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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노은결 소령 사건은 군 내부 부조리, 국가 권력과 군의 관계, 그리고 개인의 정의 구현 의지에 대한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노은결 소령이 겪은 두 차례의 습격과 협박, 그리고 그가 수집한 자료는 군과 대통령실의 관계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사건의 전말을 객관적으로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게 전달드립니다.
1. 노은결 소령, 그는 누구인가?
노은결 소령의 경력과 이력
- 해군 의장대장으로 국방부 의장대대 소속.
-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정권을 거쳐 주요 행사에서 활약.
- 국군의 날, 외국 정상 방문 등 국가 주요 행사에 참여.
- 군 복무 5년 10개월 동안 징계 이력 없이 다수의 표창 수상.
- 2024년 10월 습격 사건 이후, 심신장애등급 7급, 장애보상등급 3급, 상이등급 6급 판정.
- 현재 육아휴직 중이나, 복무를 지속하고자 신청.
그는 군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군 생활을 이어오던 중, 대통령실과 군 고위층의 이상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이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2. 사건의 발단: 노은결 소령의 기록
1) 녹음 (2023년 6~7월)
- 대통령실에서 들은 정보와 자신의 생각을 육성으로 기록(혹시나 하는 마음에)
- 녹음 파일: 총 6개, 파일당 30초 이내.
- 주요 내용: 대통령실 직원들의 대화:
- 김건희 여사 관련 리모델링 비용이 많이 들었다는 내용
- 직원들로부터 들은 대통령실의 무속 그림 이야기.
- 특정 인물(명태균)과의 전화 통화 내용.
2) 사진 촬영 (2024년 4~7월)
- 발단:
-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발생
- 박정훈 수사단장의 양심선언
- 박정훈 수사단장 <집단항명 수괴>로 입건 및 <항명 수괴> 변경 및 <상관 명예훼손> 추가입건
- 박정훈 수사단장 보직 해임
- 임성근 국방부장관 등이 이후 증인으로 참석
- 사진촬영 내용: 임성근 사단장의 국회 국방위 증언(위증 의혹)과 관련된 자료 확보.
- 촬영 자료: 4차례, 총 10여 장.
- 촬영 장소: 해군 관사, 해군 호텔 등.
- 촬영 내용:
- 임 사단장이 "모른다"고 주장한 인물들과 만남.
- 임 사단장의 황제 연수 의혹.
- 노은결 소령과 임성근 단장 모두 바다마을 아파트 관사에 거주하여 쉽게 볼 수 있었음.
3) 상관에 대한 태도
- 임성근 사단장과 인사할 때 적대감을 드러냄. (관등성명만 하고 통상적인 "영광입니다" 등의 인사를 생략.)
- 이로 인해 당시 경호처장(김용현)이 노 소령을 주목한 것으로 추정.
3. 두 차례의 습격
1) 첫 번째 습격 (2024년 7월)
- 장소: 해군 관사 바다마을 아파트 지하 주차장 차내
- 상황:
- 노 소령이 태블릿으로 사진을 옮기던 중, 신원불상의 두 인물이 습격.
- 태블릿과 자료를 강탈당함.
- 협박 내용:
- "죽고 싶냐."
- "조용히 지내라."
- 결과: 신원불상의 인물들은 마스크와 평범한 옷차림으로 신원 확인 어려움.
2) 두 번째 습격 (2024년 10월 23일)
- 장소: 용산 국방부 병영생활관 9층.
- 상황:
- 흑복(유니폼 느낌의 제복)을 입은 신원불상의 인물과 대면.
- 협박 내용:
- "어디까지 알고 있느냐."
- "무엇을 아느냐."
- "가족에게 위해를 가하겠다."
- 전선줄(멀티탭)을 목에 감게 하여 위협.
- 노 소령이 반격을 시도하자 5m 높이에서 떨어짐.
- 결과:
- 허리 골절, 중상을 입고 심신장애등급 7급 판정.
- 생명 위협과 가족 협박에 큰 충격.
4. 사건 이후: 노 소령의 선택과 고발
1) 제보 활동
- 2024년 10월 22일: 타임스퀘어에서 낯선 이의 접근과 협박을 받은 후.
- 2024년 10월 23일 오전: 뉴스타파, 뉴스공장에 제보 메일 발송.
- 2024년 11월 8일: 국방부 조사본부에 정식 신고.-> 그러나 CCTV 확인 요청 거부 및 조사 진척 없음. 대통령실과 가까운 위치라 대통령실 소관이기에 협조 불가 통보 받음.
2) 현재 상황
- 육아휴직 중이나, 복무를 지속하고자 신청.
- 군과 국가 권력의 부조리를 밝히기 위해 노력 중.
- 가족을 지키기 위해 대외적으로 얼굴을 드러냄.
5. 이 사건의 파장과 의의
1) 군 내부 부조리의 심각성
- 군 고위층의 비위와 대통령실 간의 연계 의혹.
- 정의로운 군인을 배제하려는 시도로 보이는 움직임.
2) 국민의 알 권리와 국가 권력의 투명성
- 군과 대통령실이 정의롭고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경각심.
- 노 소령의 폭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중요한 사례.
3) 군인과 국민의 안전
- 노 소령의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님.
- 군인과 국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
6. 노은결 소령이 아내에게 남긴 편지
현 정권은 너무나 문제가 많다.
자신들의 정권 유지를 위해 감시, 협박, 위협은 물론이고 멀쩡한 사람도 코너로 몰고 가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한다.
죽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죽고 남게 될 가족들이 걱정이다.
천륜까지 절연하고 당신과 오롯이 살아왔는데,
그리고 우리 사이에 태어난 소중한 선물이 있는데,
고집스럽던 그 성격이 이러한 결과로 만든 것 같아요.
근원적인 불안과 우울을 호소하며 그 이유가 다른 것들이라고 애둘러 이야기했지만, 사실 감추고 속이는 것이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이제 여기까지인 것 같아요.
나의 죽음으로 부정, 부패 정권의 종식 같은 바람은 없다.
다만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는 것이라고 했기에,
내가 죽더라도 당신과 우리 아이가 보호받을 수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하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행이었다.
그저 평범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무얼 얻고자 그리 했는지 지금도 후회가 되기도 한다.
내 불안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고, 안에만 가두어 미안하고 이제 날개를 달고 꿈을 펼치기 바래요.
더 좋은 대동세상에서 당신과 우리 호야가 웃으며 사는 모습을 꼭 보고 싶어요.
결핍은 아프고 힘들지만 또 다른 성장의 자양분이 될 거라 믿어요.
나의 부재와 결핍으로 조금만 힘들고 지나가기를, 이 또한 지나갈 테니.
우리 호야가 이야기해준 불러준 블루러버는 여기까지입니다.
많이 사랑하고 미안하고 고마워요.
결론
노은결 소령 사건은 대한민국의 군과 국가 권력 구조에서 정의와 투명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노 소령이 겪은 일들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군의 시스템 전체가 직면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 사건이 철저히 조사되고, 관련된 모든 책임자가 밝혀져 정의가 실현되길 희망합니다.
군인과 국민 모두가 믿을 수 있는 군대와 국가 시스템을 위해, 이 사건을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할 때입니다.